초록마을, 비건 곡물칩 2종 출시

2024.03.26 09:21:25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친환경 유기농 전문 초록마을이 비건 인증을 받은 자체브랜드(PB) 곡물칩 2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초록마을 측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세대를 아우르는 전통 곡물 과자 ‘국내산 옥수수칩’과 ‘유기농 현미칩’ 2종이다. 국내산 옥수수와 유기농 현미를 원재료로 하는 100% 식물성 간식으로, 원물 본연의 맛과 특성을 최대한 구현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공중에 띄운 채 열풍으로 단시간에 구워내 원물 영양 손실을 최소화했으며 기름에 튀기지 않아도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낸다. 현미칩은 도정 과정에서 손실된 부분을 보강하기 위해 유기농 미강(쌀겨)가루를 첨가했다.

 

특히, 곡물칩 2종은 현재 운영 중인 초록마을 PB 중 유일하게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취득했다. 비건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개발 및 제조·생산 전중후 단계에서 직·간접적으로 동물 유래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신제품은 오직 비건 제품만 생산하는 HACCP 인증 시설에서 만들었으며, 현미칩의 경우 합성 농약, 화학 비료 없이 키운 원재료로 엄선해 유기가공식품 인증도 받았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저당 소비 트렌드도 반영해 설탕과 감미료를 일절 넣지 않고 당류를 1g 이하로 낮췄다. 트랜스지방 0g으로 건강한 식단 조절용 간식으로 즐기거나 샐러드 및 요거트에 토핑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친환경 먹거리를 중심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식문화를 전파하고 있는 초록마을은 신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맛과 건강을 모두 중요시 여기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적극 공략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소비를 추구하는 ‘그린슈머’까지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이영훈 초록마을 가공식품기획 총괄은 “이번 신제품은 성장기 자녀부터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은 젊은 세대, 부드럽게 바삭한 식감이 필요한 노년층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간식으로 기획했다”라며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이라면 가치 소비 고객도 믿고 먹을 수 있도록 관련한 인증 제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유진 yujin@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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