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강진희 기자] 사단법인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는 우리나라 최초로 한부모가정 전문 복지단체로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지난 22년간 한부모가정의 구성원을 지원해 왔다.
방송인이자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랄랄은 최근 (사)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를 방문해 위기에 처한 한부모가정을 위해 2천만원을 후원했다.
후원한 기부금은 한부모가정 청소녀 생리대 지원사업과 한부모가정 선물 잔치 등의 사업에 사용되며 총 수혜 인원은 425명으로 추산된다.
이날 유튜버 랄랄로 잘 알려진 이명화씨는 한부모가정을 지원하게 된 것에 대해 “그동안 한부모가정의 기사를 접하며 어려움을 겪는 많은 사연을 들어왔다. 특히 한부모가정 청소녀들이 생리대가 없어 고통을 받고 있다는 말을 듣고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좀 늦은 거 같다”고 전했다.
또 “이번 기부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가정 자녀들이 즐겁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황은숙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장은 “155만 구독자를 둔 유명 유튜버 랄랄님이 한부모가정 자녀들을 위해 통 큰 기부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이 후원으로 한부모가정의 자녀들이 생리대 걱정을 덜게 됐고, 추석, 성탄절, 설 등 외로운 명절을 보내는 한부모가정 자녀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의 홍보대사와 운영위원을 맡고 있는 개그맨 권영찬 박사는 “이번 후원을 해준 방송인 랄랄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한부모가정을 위해 헌신하고 기부해 주신 많은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튜버 랄랄이 지원하는 한부모가정 지원사업은 8월부터 바로 시작되며 2025년 1월 설 명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