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임플란트 심기에 잇몸뼈 부족하다면 뼈이식 동반해야

  • 등록 2024.09.02 14: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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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오복 중 으뜸은 건강한 치아다. 특히 고령화에 따른 평균수명이 증가하면서 구강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꼼꼼한 치아관리를 지속한다고 해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잇몸이 노화되고 이로 인해 치아가 흔들리다 빠지는 경우가 발생되기도 한다.

 

문제는 치아를 상실했음에도 아무런 치료 없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치아 상실을 방치할 경우 치조골 손실과 빈 공간으로 주변 치아들이 쓰러지는 등 치아 건강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소화 불량, 어눌한 발음, 자존감 저하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이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치아 상실 대체 치료를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에는 브릿지나 틀니 등으로만 대체됐지만 본래의 자연치를 대체하기엔 한계가 있다. 브릿지의 경우 임플란트에 비해 치료 기간이 짧은 반면 양옆 치아를 깎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으며, 틀니 역시 관리의 어려움과 함께 저작력이 떨어진다는 불편함이 있다. 임플란트는 그런 점들을 해소할 수 있고 건강보험 확대로 더욱더 대중화됐다.

 

임플란트는 저작력과 고정력, 잇몸 유지력 등이 강점이다. 환자의 잇몸 뼈가 치밀하고 단단할수록 오랜 시간 고정돼 임플란트 탈락 현상을 막을 수 있고, 흔들림이 없어 잇몸 질환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에 앞서 환자의 잇몸 뼈의 상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래된 치주질환으로 단단하지 못한 잇몸 뼈를 가지고 있는 경우 뼈이식을 동반할 수 있다. 뼈이식은 염증 등을 깨끗하게 제거한 후 빈 공간에 인공 뼈를 채워 넣어 회복기간을 거치게 되는데, 인공 뼈는 자가골 생성에 도움을 주며 단단하고 치밀한 자가골 대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성공적인 수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단, 임플란트 뼈이식은 시술 난이도가 높고, 환자 부담감도 크기 때문에 병원 선택에 있어 까다롭게 따져보고 진행해야 한다.

 

양평군 맑은미소치과 강태우 원장은 “3D-CT를 통한 정밀한 검사를 바탕으로 뼈이식이 동반돼야 하는지 확인해야 하며, 개개인마다 구강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적합한 진단을 세워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개개인의 구강 상태는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임플란트 비용만 고려하기보다 의료진의 숙련도나 최신 장비, 꼼꼼한 사후 관리가 진행되는지를 따져본 후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라고 첨언했다.

이용학 yonghak@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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