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한국 위협하는 암…수술 후 면역력 개선 재활치료 중요

  • 등록 2024.09.06 14: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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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한국 사회에서 가장 큰 건강 위협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암발생자는 27만7523명으로 전년도 25만521명보다 무려 10.8%나 증가했다.

 

암종별로는 갑상선암이 가장 많았다. 이어 대장암, 폐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간암 순으로 발생했다. 암은 남성 14만3723명, 여성 13만3800명으로 1.07의 성비를 보인다. 성별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인 것이다.

 

무엇보다 암을 극복하더라도 재발 위험은 20-4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암 수술 후 회복이 단순히 수술적 치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암은 인체 내부의 면역시스템이 붕괴되면서 발병한다. 정상적인 면역체계는 암세포를 통제하고 정상세포가 과도한 면역 작용으로부터 손상 받는 것을 방지한다. 하지만 PD-L1이라는 면역회피물질을 갖고 있는 암세포는 퇴축신호를 보내 세포독성 T 림프구를 불활성화시킴으로써 면역반응을 회피하게 된다. 따라서 효과적인 암 치료를 원한다면 수술 후 면역 체계를 복구하는 재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한방병원에서는 암수술 전후 관리, 항암 부작용 관리를 단계별로 진행한다. 첫번째 단계에선 암 제거 수술 부위의 염증을 치료한다. 유방암 등 여성암 환자는 유방재건을 위한 자가조직 채취부위 흉터재생 치료를 겸할 수 있다. 두번째 단계에선 항암 치료로 쇠약해진 근육과 관절의 정상화를 도모한다. 세번째론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부정출혈, 상열감, 불면증, 우울증 등의 증상을 개선한다.

 

보다 효과적인 암 수술 후 재활을 위해선 식이요법과 운동치료도 겸해야 한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 고단백 식품은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은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도와 몸의 방어 능력을 높인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은 면역계의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체계적인 시스템과 쾌적한 시설을 갖춘 곳에서 재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 바를정한방병원 의정부점 장웅호 대표원장 )

장웅호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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