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자가혈 이용한 Cgf 골이식 임플란트, 유의 사항은?

  • 등록 2024.09.11 11: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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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자연치아는 한 번 상실되면 다시 자라지 않아 평소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외상이 발생해 치아를 잃게 되는 경우도 있고, 구강질환이 악화되는 것을 모르다 뒤늦게 발견해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발치할 수 있다.

 

치아를 살리지 못한 경우에는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하게 되는데, 잇몸 염증이 심한 상태에서 발치했거나 치아 상실 후 오랜 기간 방치해 잇몸뼈가 다량 소실됐다면 골이식 임플란트를 진행해야 한다.

 

골이식은 부족한 잇몸뼈를 적절한 이식재로 보충하는 시술이다. 이로써 임플란트를 안정적으로 시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이식재는 자가골, 동종골, 이종골, 합성골 등 여러 종류가 있어 각 재료마다 다른 장단점을 비교한 후 결정하면 된다.

 

최근에는 자가혈을 이용한 Cgf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하는 케이스가 증가하는 추세다. 자가혈을 이용한 수술은 환자의 혈액에서 추출한 세포에 좋은 성장인자를 수술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임플란트 식립 부위의 연조직과 뼈조직 생성을 도와줄 수 있다.

 

이로써 출혈을 감소시키며 회복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빠른 골 생성도 도와 임플란트 성공률을 높여줄 수 있다. 골이식 과정에서 자가혈을 활용하면 가루로 된 뼈를 응고시켜 젤처럼 만들어주는 효과도 있어 이식재가 흩어지지 않고 안정적인 상태가 되도록 도와줄 수 있다.

 

또한 Cgf 임플란트 수술은 자가 혈액을 사용하므로 면역 거부반응 등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고, 염증 조절 등에 도움이 돼 안정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골이식을 동반한 임플란트는 치료 시간도 길고 감염 위험도 큰데, 자가혈을 통해 이러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어 수술 후 합병증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대구 연합치과후치과 김균태 원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Cgf 임플란트 수술은 발치 후 광범위하게 치조골이 손상된부위에 적합한 수술 방법이다. 또한 지혈이 잘 되지 않고 회복 속도가 느린 환자에게도 큰 도움이 되므로, 의료진과 충분히 논의한 후 임플란트 식립에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민정 kimmj@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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