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임플란트 시술만큼 중요한 치과 사후 관리, 주위염 예방하기 위해서는?

  • 등록 2024.09.11 12:13:21
크게보기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임플란트는 상실된 자연치아의 기능성과 심미성을 대신할 수 있는 인공치아 시술이다.

 

의학 기술의 발달로 인해 사람의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좋은 삶의 질을 영위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치과 기술도 계속해 발전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임플란트는 기술과 장비 등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또, 임플란트 건강 보험이 확대 적용되면서 예전보다 대중화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임플란트가 대중화됐다고 시술의 난이도가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임플란트는 심어야 하는 위치와 각도, 깊이, 주변 치아와의 관계성, 환자의 건강 상태 등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그래서 난이도가 높은 편인데 각각의 사항 등을 제대로 체크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시술 후의 관리도 중요하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재수술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인공치아를 심은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자연 치아에는 치주인대라는 조직이 있지만, 인공치아에는 세균을 억제할 수 있게 도와주는 치주인대가 없다. 그래서 치태와 치석이 쉽게 생기고 염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이상이 생겨도 알아차리기가 어렵다. 이렇게 생긴 염증은 임플란트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데 심해지면 잇몸뼈까지 녹을 수 있다. 결국 임플란트가 흔들리거나 빠지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미 시술한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재수술 하는 것은 비용, 시간,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다. 따라서 시술 후의 관리까지 꼼꼼하게 잘 봐주는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마포사과나무치과 김경훈 대표원장(보철과 전문의)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임플란트는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시술법이 달라지는데 난이도가 높은 추가 시술을 동반해야 하는 케이스도 많다”며 “게다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는 환자의 경우 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케이스를 시술한 경험이 있는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임플란트를 재수술은 첫 시술보다 훨씬 더 까다롭고 어려워진다. 재수술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정밀하게 검사 및 분석하고 환자의 구강 상태에 알맞은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재수술을 예방하기 위해 좋은 방법은 처음부터 잘 식립하는 것이다. 식립 전 치료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우고 시술 후에 신경써서 관리도 잘 한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김민정 kimmj@vegannews.co.kr
Copyright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제호 : 비건뉴스 | 주소 : 03196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22, 2층 25호(종로5가, 광동빌딩) | 대표전화 : 02-2285-1101 | 팩스 : 02-6305-5555
등록번호 : 서울, 아 05406 | 등록일 : 2018.09.26 | 발행인·편집인 : 서인홍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유리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홍다연 02-2285-1101 vegannews@naver.com

비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sk@veg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