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임플란트 식립 전, 전신질환 케어가능한지 확인해야

  • 등록 2024.09.25 12: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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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심미성과 저작 기능에서 자연치아와 유사한 특성을 지닌다. 그러나 임플란트 식립을 고려할 때, 전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주의해야 한다. 특히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을 가진 이들은 시술이 신체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전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는 임플란트 시술이 예기치 못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상처 회복이 더디고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수술 후 염증 및 출혈의 위험이 높다. 또한 고혈압 환자들은 혈압 상승으로 인해 시술 중이나 후에 심각한 출혈 위험을 겪을 수 있다. 이처럼 전신질환을 가진 환자는 시술 전 철저한 건강 상태 평가가 필수적이다.

 

임플란트 시술을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전신질환을 치료하고 관리할 수 있는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당 질환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이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의료진이 있어야 한다. 이들은 전신 상태를 고려한 임플란트 계획을 세우며, 필요한 경우 해당 질환을 관리하는 내과와의 협력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전신질환 환자의 경우, 임플란트 시술 전 수술이 가능한 상태로 수치를 안정화시켜야 한다. 예를 들어, 당뇨 환자는 혈당 수치를 조절한 후에 시술이 가능하며, 고혈압 환자들은 혈압이 정상 범위 내에 있을 때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또한, 이들은 수술 당일 오전 시간대에 시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전 시간대는 혈당과 혈압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낮아진다.

 

첨단 장비와 기술을 사용한 디지털 임플란트는 이러한 전신질환 환자에게 특히 유리하다. 3D CT 스캔과 구강스캐너를 통해 치아와 잇몸뼈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한 후, 모의 수술을 통해 시술 계획을 세운다. 이를 통해 임플란트의 식립 위치와 각도를 정확히 조절해 절개 범위를 최소화하고, 출혈과 회복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이처럼 전신질환을 가진 환자는 임플란트 시술에 앞서 신체 상태를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수술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의료진의 지도에 따라 적절한 사후 관리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신질환을 가진 환자일수록 세심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바른마음365치과 김도희 원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전신질환이 있는 환자는 반드시 사전에 치과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점검한 후 시술을 진행해야 하며,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라고 조언했다.

이용학 yonghak@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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