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추석 연휴가 5일간 이어지면서 명절 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급하게 찐 살을 급하게 빼는 '급찐급빠'에 대한 관심이 적지 않다. 기름진 전통음식 섭취가 많고, 가족친지들과 어울리며 술을 즐기면서 급격하게 살이 찌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갑자기 살이 찐 경우 통상 2주가 골든 타임으로 알려져 있다. 섭취량의 증가로 갑자기 체중이 늘어나면 순간적으로 지방이 간이나 근육에 저장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우리 몸이 지방으로 전환해 에너지를 저장하는데, 이에 소요되는 시간이 통상 2주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빠른 지방분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다이어트 약이나 주사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2주의 골든 타임을 지키면서도 간편하게 빠른 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지방흡입에 비해 간편하게 진행이 가능한 지방분해주사 시술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세부적으로는 카복시, PPC, LLD, DPL과 같은 다양한 시술이 존재한다. 종류에 따라 비용이 천차만별이고, 통증과 멍, 붓기가 달리 나타난다. 어지러움과 같은 부작용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시술 후 부담이 적은 씬주사를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지방층에 직접 주사액을 주입해 불필요한 지방세포를 파괴하는 지방분해 시술이다. 반영구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시술 직후 멍과 붓기, 통증이 적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부평 24인치의원 권혜성 대표원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명절 이후로 다이어트주사를 찾는 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라면서 "다만 지방분해주사는 동일한 시술도 시술자에 따라 체감 효과에 차이가 난다. 다양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이 있는지, FDA/KFDA 허가성분인지 안전성을 고려해 병원을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