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잇몸 건강 악화했다면 뼈이식 임플란트 계획해야"

  • 등록 2024.10.14 23: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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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가 진행되면서 치아와 잇몸이 약해지고, 결국 치아를 소실했거나 치주염으로 치아를 발치한 경우에는 잇몸뼈 건강이 양호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때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하고자 한다면 약해진 잇몸뼈를 보충하는 게 중요하다.

 

임플란트는 인공치근을 잇몸뼈에 식립해 단단히 유착된 후 지대주와 보철을 연결하는 과정으로 시술한다. 개인에 따라 발치 직후 임플란트를 식립하기도 하지만, 잇몸 건강이 좋지 않다면 잇몸치료, 뼈이식 등의 과정이 필요할 수 있다.

 

잇몸뼈 건강이 좋지 않거나 내려앉은 경우, 얇아진 경우 억지로 임플란트를 식립하면 고정력이 떨어질 수 있다. 심하면 시술 후 흔들리거나 빠질 수 있고 재수술로 이어질 수 있어 뼈이식으로 보강하는 게 좋다.

 

뼈이식은 자가골·동종골·이종골·합성골 등의 재료를 활용하며, 이식재마다 장단점이 달라 의료진과 충분히 논의한 후 결정해야 한다. 자가골은 환자의 뼈나 발치 치아를 이용하며 거부 반응이 거의 없고 치유 능력이 우수하다. 다만 뼈 채취를 위한 수술이 필요한 경우 부담이 될 수 있다.

 

동종골은 타인의 뼈이므로 치유 능력이 좋고 채취 과정이 필요하지 않으나 감염 등의 위험이 있다. 이종골은 동물 뼈이며, 인체 적응이 빠르지만, 감염 위험이 존재해 주의해야 한다. 합성골은 인공 재료로 제작해 안정성이 우수하나 골유착 속도가 느린 편이다.

 

이처럼 이식재마다 다른 특징을 고려해 본인에게 맞는 재료로 잇몸뼈를 보충하고, 인공치근을 식립하면 시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더불어 지대주와 보철 역시 시술 부위에 맞춰 제작한다면 더욱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뼈이식 임플란트 시술 후에는 잇몸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결 관리, 정기 스케일링 및 검진 등에 소홀하지 않아야 하며, 흡연과 음주 등 잇몸 건강에 좋지 않은 습관을 개선해야 하겠다. (청주 더봄치과 김홍주 원장)

김홍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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