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레트로 감성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외식 시장에서도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메뉴들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홍춘천닭갈비&부대찌개'가 국민 음식인 닭갈비와 부대찌개를 젊은 감각으로 재창조하며 외식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화끈한 닭갈비와 해물을 접목한 독특한 스타일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맛과 추억을 제공하고 있다.
홍춘천의 '홍춘천 소스'는 청양고추, 마늘, 생강 등 15가지 천연재료를 사용해 브랜드만의 비법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고객들은 아주매운맛부터 순한맛까지 4단계 매운맛 중 자신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닭갈비 메뉴에서는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에 더해 '오징어치즈닭갈비', '새우치즈닭갈비', '문어치즈닭갈비' 같은 해물과 치즈를 곁들인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시도는 맛뿐 아니라 비주얼 면에서도 차별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가성비 높은 부대찌개 메뉴 역시 주목받고 있는데, 1인용 양푼부대찌개부터 다수 인원이 즐길 수 있는 대형 메뉴까지 다양성을 확보했다.
브랜드 운영 측면에서는 효율적인 분업 시스템과 철저한 위생 관리가 돋보인다. 본사는 원팩 공급 시스템을 통해 가맹점이 간편하게 조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창업자의 운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직원 채용 및 인건비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홍춘천 관계자는 "점심시간에는 부대찌개가, 저녁 시간에는 닭갈비와 함께 술을 곁들이려는 고객들이 몰려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창업 비용 절감 혜택과 업종 변경 창업의 증가로 신규 창업뿐 아니라 기존 식당들의 간판 교체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며 "지방 중소도시에서 특히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