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페퍼저축은행의 외국인 공격수 테일러 프리카노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며 팀의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장소연 감독은 테일러의 뛰어난 경기력의 비결로 '밥심'을 꼽았다. 지난달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와의 경기 전, 테일러의 식단 관리에 대해 장소연 감독은 "아침 식사를 보니 다른 선수들과 달리 밥을 엄청나게 먹더라"며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해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페퍼저축은행에 합류한 테일러는 채식주의자로, 고기와 어류를 먹지 않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있다. 이를 위해 팀은 테일러에게 맞춤형 식단을 제공하고 있으며, 영양사도 그의 식단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장소연 감독은 전했다.
특히 테일러는 비빔밥을 좋아해 하루 날을 잡아 비빔밥 데이트를 계획 중이라고 한다. 장 감독은 "테일러의 컨디션이 매우 좋다"며 "오늘(지난달 19일)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