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비영리 임의단체 크런치타임이 주최한 '개발자 커리어 우여곡절 컨퍼런스 2024'가 지난 21일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26일 밝혔다.

메타버스 플랫폼 ZEP에서 진행된 이번 온라인 행사에는 총 327명이 참가 신청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컨퍼런스는 어려운 취업 시장에서 고군분투하는 개발자 취업준비생과 주니어 개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프닝 세션에서 크런치타임 김민기 대표는 “개발자 취업난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도록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선배들의 경험을 통해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과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이 영상 축사로 참여해 취업 준비생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두 의원은 개발자 커리어와 취업난 해결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현하며 행사 취지에 깊이 공감했다.

이어지는 발표 세션에서는 메타버스 공간의 특성을 활용해 참가자들이 가상 공간 내에서 자유롭게 네트워킹하고 소통할 기회를 제공했다. 세션별로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온라인임에도 불구하고 강연자와 청중 간의 깊은 교류가 이뤄졌다.

주요 세션으로는 △권재원 텐핑거스 CTO의 '선배들이 고민하는 개발자의 길' △황의영 대기업 제조회사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한 성장의 비밀' △박인수 엘리스 React 주강사의 '비전공자에서 FE 개발자로 확실히 취업하는 방법' △육민호 HR 컨설턴트의 '2025년 커리어 전략' △유상일 스펙업 창립자의 '구직자와 기업의 관점 차이' △이한별 넥스트러너스 CEO의 '평범한 개발자에서 100억 매출 CEO까지' 등 다양한 주제가 포함됐다. 세션들은 취업 전략, 기술 성장, 커리어 방향성 등 개발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크런치타임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발자와 IT 직무 취업 준비생들이 자신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비영리 행사를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의 다양한 이야기와 세션 요약은 크런치타임이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플랫캠퍼스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