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강진희 기자] 가수 황영웅이 내달 8~9일 서울 체조경기장에서 '2025 서울 콘서트 파노라마 쇼킹'을 개최한다. 지난 6일 오후 2시 YES24에서 단독 진행된 티켓 예매는 오픈 3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황영웅의 '2025 서울 콘서트 파노라마 쇼킹' 공연이 설 연휴를 앞두고 취소표가 발생하며 추가 티켓팅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19일 알려졌다.
오는 2월 8일과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는 황영웅의 올해 첫 공식 일정이다. 기획사는 지난 18일부터 서울 전역에 콘서트 배너 광고를 게재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공연은 양일 오후 5시에 진행되며, 회당 8천석 규모로 진행된다. 좌석은 VIP석, SR석, R석, S석으로 구분돼 있다.
또한 황영웅의 공식 팬카페 '파라다이스'에서는 콘서트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은 1만5천석 규모의 원형 공연장으로, 대형 팬덤을 보유한 인기 가수들만이 공연할 수 있는 대형 공연장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돌 그룹들은 원형 무대를 그대로 활용하는 반면, 트로트 가수들은 3분의 1 정도의 공간에 무대를 설치해 7천~1만석 규모로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체조경기장 콘서트는 대형 팬덤을 보유한 트로트 가수들만이 공연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펼친 트로트 가수로는 나훈아, 임영웅, 김호중, 이찬원, 영탁, 황영웅 등이 있으며, 이들은 모두 탄탄한 팬덤을 바탕으로 대규모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는 체조경기장이 대형 공연장인 만큼 상당한 규모의 관객 동원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해당 가수들의 인기와 영향력을 입증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황영웅은 2023년 겨울과 2024년 봄 전국 콘서트를 개최해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으며, 음반 발매 전 진행된 3회의 팬미팅에서도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저력을 보여줬다.
또 황영웅이 첫 정규앨범 '당신 편'으로 63만장 판매고를 달성하고 8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트로트 가수 중 최고 실적을 거뒀다.
특히 방송가에서는 중저음부터 고음까지 소화 가능한 뛰어난 가창력과 예능감을 겸비한 황영웅 영입을 위해 물밑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회 콘서트를 지켜본 방송 관계자들은 그를 2025년 최대 기대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황영웅은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무안공항 참사 유가족을 위해 팬들과 함께 1500만원을 기부하고 콘서트 일정을 조정했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2200만원 상당의 김치를 후원하는 등 나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