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수소연합)에서 추진하는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의 1차년도(2024년) 평가를 통과하며 2차년도(2025년) 사업을 지속 추진할 국비 4.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0일 서울에서 진행된 1차년도 발표 평가에서 전북자치도는 사업화 매출 및 신규고용 창출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으며, 도내 기업 ㈜아헤스가 수소전문기업으로 전환되는 등 우수한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기존 1년+1년 형태의 지원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전북자치도는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2024년 도내 예비수소전문기업 14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5천만 원을 지원했다. 지원 프로그램은 시제품 제작, 특허 및 인증 획득, 전시회 참가, 컨설팅 등 기업 맞춤형 성장 전략으로 구성됐다.
이 결과, ㈜아헤스가 2024년 12월 수소전문기업으로 전환됐으며, 이에 따라 전북 내 수소전문기업은 기존 두산퓨얼셀, 일진하이솔루스, 코스테크에 이어 총 4개사로 확대됐다.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되면 최대 1.5억 원의 기업지원금과 세제 혜택, 국책과제 선정 시 가산점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전북자치도는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을 더욱 강화해 기업 성장 지원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우선 기업 선정절차를 간소화하여 지원을 위한 물리적 시간을 단축하고, 기업 모집대상을 기술력 또는 매출액이 있는 기업(12개사)뿐만아니라 수소산업으로 업종을 전환하고자 계획하고 있는 기업(2개사)까지 포함할 계획이다.
또한 유형별(기술사업화, 판로개척, 컨설팅)로 지원비율을 조정하여 기업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배주현 전북자치도 청정에너지수소과장은 “전북은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협업을 확대해 도내 수소 관련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