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배우 임수정이 채식문화를 지지하는 인터뷰를 공개했다. 24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패션 문화매거진 ‘OhBoy!’ 110호의 커버를 장식한 임수정의 A컷을 여러 장 공개했다.
동물권과 환경을 다루는 매거진 특집을 통해 이번 화보는 환경과 가장 밀접한 음식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에 임수정이 자신의 신념과 식생활을 공개하며 선한 영향력을 드러낸 것이다.
그는 인터뷰에서 “지인과 함께한 채식 여행 이후 이전과는 전혀 다른 라이프 스타일이 됐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동물복지나 환경에 관심이 가게 됐어요. 결국에는 다 연결돼 있더라고요”라며 비건의 삶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채식문화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친환경적인 제품도 굉장히 멋지고 힙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라고 목표를 공개했다.
연예계의 대표적인 채식주의자로 알려진 임수정이 채식을 실천하고 있다는 사실은 지난 2018년 영화 ‘당신의 부탁’ 개봉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3년째 채식 중”이라고 밝히면서였다.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비건 식단과 채식을 할 수 있는 식당을 소개하며 즐겁게 채식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7년간 활동했던 유명 코즈메틱 브랜드의 모델을 그만두게 된 것도 채식을 시작한 후 동물실험과 화학 성분 없이 만든 유기농 제품으로 바꾸면서 양심상 광고 모델을 하기 힘들겠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임수정은 현재 비건 코즈메틱 멜릭서(Melixir)의 모델로 활동하며 큐레이터로서 제품 원료 선정부터 패키지 디자인까지 직접 기획에 참여한 제품까지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