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거킹, 임파서블 푸드와 '식물성 치킨 샌드위치' 첫선

2022.08.24 10:53:49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최근 미래식량으로 주목받은 식물성 대체육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대형 패스트푸드 브랜드들은 푸드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제품을 발 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식물 기반 대체육 회사인 임파서블푸드는 공식 SNS를 통해 버거킹에서 식물성 치킨 샌드위치를 첫선 보인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임파서블푸드의 식물성 치킨 패티가 들어간 치킨샌드위치로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47개 버거킹 매장에서 시범 도입된다.

 

 

임파서블푸드에 따르면 식물성 치킨 패티는 동물성 치킨 패티에 비해 토지 사용량이 49%, 물 사용량이 44% 적게 들며 온실가스 역시 36% 적게 배출한다.

 

 

임파서블푸드는 “이번 제품은 식물성 패티가 함유됐지만 사용되는 마요네즈는 동물성으로 비건으로 즐기기 원한다면 마요네즈를 없애고 주문해달라”고 전했으며 “일반 동물성 패티와 같은 조리기구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교차오염의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임파서블푸드와 버거킹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 버거킹과 임파서블 푸드는 식물성 미트볼이 함유된 임파서블 와퍼를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보스턴, 마이애미, 디모인 등 미국 전역의 버거킹 매장에서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다양한 햄버거를 시범 판매 해오고 있다.

 

지난해 버거킹은 임파서블 너겟을 출시하며 기존 소고기 대체육을 사용하던 것에서 닭고기 대체육까지 다양성을 꾀하기도 했다.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도 버거킹은 식물성 대체육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전 세계적인 대체육 시장 파악에 나섰다.

 

지난 1월 영국 버거킹은 2030년까지 육류 50%를 줄일 것을 선언한 바 있으며 지난해 독일의 일부 매장에서는 고기 없는 버거 팝업스토어를 일정 기간 열어 비건 패스트푸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파악하기도 했다.

 

그 이후로 버거킹은 런던, 스위스, 오스트리아, 스페인, 칠레 등에서 비건 팝업스토어를 확장해나갔으며 이들은 각 지역의 현지 푸드테크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대체육에 다양성을 더하고 있다.

권광원 kwang@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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