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페스티벌의 계절’인 가을답게 매주 다양한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비건 열풍의 영향으로 비건 페스티벌이 도시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22일 토요일 이촌한강공원에서는 플로깅과 채식을 결합한 특별한 페스티벌인 ‘비바람 페스티벌’이 열린다. ‘비건 바람을 같이 만들자’라는 의미를 가진 ‘비바람 페스티벌’(VeBaram Festival)은 플로깅 단체 와이퍼스와 인기 비건 레스토랑들이 기획, 진행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참가 신청을 통해 모집된 참가자들은 함께 플로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고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비건 인플루언서 초식마녀, 효비건 등 환경 관련 인플루언서들과 채식 토크를 통해 비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또한 채식과 비건 라이프에 대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춤과 음악을 즐기는 코너와 더불어 게임과 경품 증정도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비바람 페스티벌’에서는 채식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비바람 페스티벌의 비건 도시락은 5팀의 비건 레스토랑에서 직접 준비한 것으로 다켄씨엘의 타코랩, 바이두부의 에그레스 샌드위치, 스마일비건의 클래식 버거, 에티컬테이블 시그니처 유부초밥 5종, 비고미 비건 디저트 상자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음료는 커피도가 헤리티지의 아이스티와 더치커피가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제로웨이스트를 지향해 도시락은 모두 일회용품이 아닌 다회용기에 제공되며 참가 티켓 비용의 일부는 관악 아동복지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