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임플란트, 유지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하는 이유

2024.04.15 10:24:05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임플란트는 자연치아가 있던 자리에 치아 뿌리의 역할을 하는 고정체 식립, 지대주를 연결한 후 치아와 흡사한 보철물을 부착하는 치과 치료다.

 

임플란트 치료를 선택하는 환자들 중 대부분은 이를 오래 유지할 수 있길 바라는 경우가 많은데, 임플란트 식립 후 유지 관리에 신경 써야 건강한 치아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임플란트의 사용주기는 환자 본인이 유지 관리를 얼마나 철저히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또한 관리를 열심히 했다 하더라도 나사가 느슨해 지거나 보철물에 균열이 생기는 경우도 드물게 발생하는데 이럴 때에는 즉시 치과에 방문해 점검 후 장치를 다시 조여주어야 한다.

 

또한 임플란트 자체에는 충치가 발생할 수 없지만 구강 위생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치석과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치아와 잇몸 사이에 염증이 생기면 잇몸뼈가 약해지면서 임플란트가 흔들릴 수 있는데 최악의 경우 치아 탈락 후 재식립을 해야할 수도 있다.

 

 

자연치아는 치아 주변으로 치주인대 등의 조직이 촘촘하게 얽혀 있다. 이 조직들은 저작 시 발생하는 하중을 줄여주고 세균의 감염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에 반해 임플란트에는 치주 조직이 없기 때문에 치아에 가해지는 힘을 감소시키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임플란트를 식립한 치아라면 오징어, 나물, 총각김치 등 질기고 단단한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먹게 된다면 잘게 잘라서 먹는 것이 좋다.

 

관악 서울누가치과 장용득 원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어렵게 식립한 임플란트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치료 후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식사 후에는 치아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양치질을 꼼꼼히 하고 치간 칫솔과 치실, 구강세정기 사용을 습관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임플란트 유지 관리를 위해서는 6개월에 한 번, 즉 1년에 2회 이상 내원해 검진을 받아야 한다.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환자의 경우 임플란트 주위염 등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현저히 낮고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적으므로 정기적인 임플란트 유지관리에 힘써야 한다.

김민정 kimmj@vegannews.co.kr
Copyright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제호 : 비건뉴스 | 주소 : 03196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22, 2층 25호(종로5가, 광동빌딩) | 대표전화 : 02-2285-1101 | 팩스 : 02-6305-5555
등록번호 : 서울, 아 05406 | 등록일 : 2018.09.26 | 발행인·편집인 : 서인홍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유리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홍다연 02-2285-1101 vegannews@naver.com

비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sk@veg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