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경기 포천시가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오는 5월 2일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회수기는 유동 인구가 많은 소흘읍 주민자치센터와 이동교리 소재 한사랑마을교육공동체에 1대씩 설치됐다.
자판기 형태 회수기에 페트병 뚜껑을 살짝 열고 라벨을 제거해 넣으면 된다.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페트병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되는데, 누적포인트가 2천점 이상이면 회수기 관리업체의 누리집이나 애플리케이션에서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의 보급이 고품질 재활용 플라스틱의 회수율을 높이고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돼 재활용품 수거율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거된 페트병은 재활용 과정을 통해 고품질 재생 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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