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여성 헤어라인 탈모, 머리숱 감소하는 이유?

  • 등록 2024.07.11 11: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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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김민정 기자] 헤어라인 볼륨이나 탈모 걱정으로 병원에 내원하는 여성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여성 탈모는 증상이 나타나면 헤어스타일에 제약이 생기면서 심리적인 걱정과 동시에 탈모가 지속되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 또한 느끼게 된다.

 

대개 여성 탈모는 헤어라인을 유지하면서 두정부쪽의 모낭 개수가 감소되고, 숱이 줄어드는 형태를 띈다. 전체적으로 머리카락의 굵기가 점점 얇아진다. 헤어라인은 눈에 쉽게 보이는 부분이며 스타일 연출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증상이 보이면 여러모로 걱정할 수밖에 없다.

 

발머스한의원 부산연산점 최진우 원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여성 헤어라인 탈모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증상이 있다. 첫째, 머리띠를 했을 때 헤어라인 모발 볼륨이 전보다 약하고, 두피가 잘 드러난다. 둘째, 잔모발이 전보다 많아졌는데 길이가 짧고, 점점 가늘어지고, 힘이 없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탈모를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여성은 남성보다 탈모 유전의 영향이 미미하기 때문에 남성탈모 치료와는 다르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한의학에 따르면 여자탈모는 유전보다 유전을 둘러싼 환경적인 부분이 더 많이 작용된다. 예로 출산, 급격한 다이어트, 스트레스, 불면증 등이 있다. 이외에 만성 피로, 생리 불순, 갑상선 기능 이상 등 호르몬 문제를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여성 헤어라인 탈모는 최근에 스트레스를 받고 탈모량이 급격히 증가했는지, 급격한 다이어트 또는 과식, 폭식의 식습관 문제가 있었는지, 생리 불순이나 생리통, 심한 생리 전 증후군, 다낭성 난소 증후군 등 생리 문제를 동반하는지, 불면증이 있는지, 자율 신경계의 균형이 깨져 있는지 등을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끝으로 최 원장은 “탈모는 치료만큼 예방이 중요하다. 약해진 머리 볼륨 등 탈모 증상이 나타났을 때 모낭의 회복이 가능할 때가 탈모 치료 적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방치하지 말고 조속히 치료받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김민정 kimmj@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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