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유튜버 쯔양에 대한 공갈 방조 등 혐의를 받는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가 구속된 가운데 그가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는 5일 구독자 약 3000명이 감소하면서 구독자 수 99만7000명이 됐다.
지난 2일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쯔양을 협박해 돈을 받는 것을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 유튜버 카라큘라가 구속됐다.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앞서 쯔양 공갈 협박 등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이 구속됐다.
유튜브 채널 분석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카라큘라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지난 6월 10일 129만 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가로세로연구소가 지난달 10일 쯔양이 과거 술집에서 일했다는 것 등을 빌미로 구제역, 주작감별사 등 유튜버들에게 협박당했다고 주장한 이후 구독자 수가 급감하기 시작했다.
한편 카라큘라는 구속 전 100여 개가 넘는 영상을 비공개로 처리한 데 이어 네이버 프로필도 삭제했다. 또한 그는 쯔양에 대한 구제역의 공갈 범행을 방조한 혐의 외에 구제역과 공모해 다른 인터넷 방송 진행자(BJ)로부터 52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로도 고발돼 수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