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강진희 기자] 트로트 분야에서 중저음을 기반으로 트로트 황태자로 등극한 가수 황영웅이 오는 30일 오후 7시와 31일 오후 2시와 6시에 3회의 팬미팅을 진행한다.
이번 팬미팅은 지난 '봄날의 고백' 콘서트에서 팬들의 요청으로 조금 더 팬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고 싶다는 황영웅의 의지가 담긴 '여름 팬미팅'으로 1회당 1천석의 좌석만 준비됐다.
황영웅 공식 팬카페 파라다이스는 지난 8일 공지를 통해서 여름 팬미팅의 티켓팅이 3초 만에 매진이 되며,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서 “시야 제한석을 오픈할까요?”라는 공지를 올렸다.
팬들의 응답에 의하면 87%가 “목소리라도 듣고 싶어요”라며 시야 제한석의 티켓 오픈을 요구했다. 황영웅 공식 팬카페는 많은 의견 사항을 팬들의 투표를 통해서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서 지난 16일 오후 2시 인터파크를 통해서 시야제한석 66석과 티켓 양보석 7석을 포함해서 73석이 오픈됐다. 티켓이 오픈되자 단 1초도 안 돼서 전부 매진이 되며, 황영웅 팬들의 여름 팬미팅에 대한 니즈가 그대로 반영이 됐다.
황영웅은 이번 여름 팬미팅이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3회가 진행되며, 이번 팬미팅이 끝나면 오는 10월경에 황영웅의 새로운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앨범 발매 후에는 가을 말이나 겨울 초에 '황영웅 겨울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여름 팬미팅에서는 황영웅의 어떤 매력을 엿볼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현재 몇몇 프로그램에서 황영웅을 섭외하려고 시도했지만, 올해에는 콘서트와 앨범 발매 등 팬들과의 소통에 집중하고 본격적인 활동은 내년부터 할 계획인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