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최근 저주파 자기장 치료 (PEMF : Pulsed Electromagnetic Field Therapy)가 혈액 순환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전자기장을 이용해 세포 기능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건강 문제를 개선하는 치료법으로, 특히 혈액 순환 문제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지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이현숙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강력한 펄스 자기장이 인체의 손바닥, 발바닥, 무릎 등에 인가된 후 혈류가 개선되는 현상이 디지털 적외선 체열 진단을 통해 확인됐다. 연구 결과, 자기장 자극을 받은 부위의 온도가 증가했으며, 이는 혈액 순환이 촉진됐음을 시사한다. 이는 펄스 자기장이 혈관의 이온들을 자극해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량이 증가한 결과로 분석됐다.
PEMF는 혈액 순환 개선 외에도 다양한 건강 문제에 효과적이다. PEMF는 전자기장을 통해 체내 세포와 조직을 자극함으로써 세포 내 에너지를 증가시키고, 혈관 확장을 촉진하며 결과적으로 혈류를 개선한다. 이러한 매커니즘은 적혈구의 변형 능력을 향상시켜 혈액의 흐름을 더욱 원활하게 만든다.
특히 혈액 순환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주파수와 강도의 PEMF가 사용되며, 이는 인체에 무해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액 순환은 신체 각 부위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필수적이다.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피로, 두통, 손발 저림,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잇다.
현대 사회에서는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패턴으로 인해 혈액 순환 문제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PEMF는 직장인, 운전자, 노화로 인해 혈액 순환이 저하된 노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스포츠 의학에서도 주목받고 있으며, 운동 선수들이 근육 회복과 부상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