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부산 강서구 명지시장 일대에서 '제22회 명지시장 전어축제'가 열리고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오늘(29일) '청춘 트롯 콘서트'와 '은빛가요제' 예선 3차 행사와 함께 '은빛가요제' 본선과 가수 지원이, 조원석 등이 출연하는 '빅파워 콘서트'를 끝으로 축제의 막을 내린다.
부산 명지시장 전어축제 특별 초청 가수 라인업은 나현재, 지원이, 조원석, 아라, 정현아다.
이날 오후 7시 20분 조원석, 오후 8시 지원이가 무대에 설 예정이다.
개그맨에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조원석은 지난 2002년 MBC 코미디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으며, 이듬해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선발됐다. 이후 조원석은 배우 최민수를 패러디한 '죄민수'로 유명세를 탔다. 그는 MBC와 SBS의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으며, 현재 '갓성비 트로트 가수'로 불리며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트로트 가수 지원이의 본명은 함지원이다. 그는 지난 2012년 정식 데뷔했다. 지원이는 데뷔 이후 '여자의 행복' '딩가딩' 등 다양한 노래를 발표했다. 지원이는 TV조선 '미스트롯'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또한 레깅스 차림의 의상으로 무대에 오르며 '레깅스 여신'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한편 축제가 진행되는 명지시장은 약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강서구의 대표 재래시장으로, 부산의 명물 활어 시장이다. 2001년 처음 개최된 명지시장 전어축제는 명지시장상인회의 주최로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계승·발전돼 변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