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난임 부부 임신 성공률 높이려면 함께 치료받아야

  • 등록 2024.09.06 12:25:42
크게보기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현대 사회에서 난임과 불임 문제는 점점 더 중요한 사회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난임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최근에는 초혼 및 초산 연령 증가, 환경 호르몬과 전자파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 복잡한 사회 구조로 인한 스트레스 및 생활 습관 변화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청주 백두한의원 조영권 대표원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최근 결혼과 출산 연령이 늦어지면서 난임 환자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난임은 단순한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별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를 진행해야 하고, 부부가 함께 치료를 받아야 임신 성공확률을 더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난임 치료의 핵심은 '부부가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많은 여성 환자들이 난임을 본인만의 문제라고 여기며 고민하지만, 실제로는 남성의 정자 수나 활동성 저하 등 남성 측의 원인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남성들의 과음, 운동 부족,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 등으로 비뇨생식기의 기능이 떨어져 난임이 되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다. 때문에 아내만 치료를 받을 것이 아니라 남편도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정자의 질을 개선하고 전신의 건강 상태를 향상시키는 것이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난임 치료의 또 하나의 핵심은 ‘개인 상황과 증상에 맞춘 맞춤형 치료’이다. 임신이 잘 안 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환경 호르몬의 증가, 생활 습관 변화, 스트레스 등 복합적인 요소들이 영향을 미치는데,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처방을 내리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환자 개개인의 건강 상태, 생활 패턴, 심리적 상태 등을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처방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로 인해 난임을 겪는 환자에게는 자궁으로 가는 혈류를 강화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한약을 처방해 자궁 환경을 개선한다. 또 다른 예로, 자궁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는 자궁 내막을 튼튼하게 하고 배란을 촉진하는 한약을 사용해 건강한 임신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조 원장은 “이러한 맞춤형 치료를 토대로 임신에 성공한 다양한 사례들이 존재한다. 난임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부부가 함께하는 치료가 병행되면 임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용학 yonghak@vegannews.co.kr
Copyright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제호 : 비건뉴스 | 주소 : 03196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22, 2층 25호(종로5가, 광동빌딩) | 대표전화 : 02-2285-1101 | 팩스 : 02-6305-5555
등록번호 : 서울, 아 05406 | 등록일 : 2018.09.26 | 발행인·편집인 : 서인홍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유리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홍다연 02-2285-1101 vegannews@naver.com

비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sk@veg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