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식물성 대체식품 브랜드 베지빈(Vegebean)이 비건 인증을 완료한 식물성 마요네즈 ‘칙피마요(Chickpea Mayo)’를 9월 11일에 정식 출시했다. 타 제품과 차별점으로는 주원료로 병아리콩 분말이 들어가 단백질 함량이 높으며, 식물성 오일만을 사용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0이다.
슈퍼푸드로 불리는 병아리콩은 일반 콩보다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재배 과정이 까다로워 미국, 캐나다, 인도, 터키 등 특정 지역에서만 재배가 가능하며, 이에 따라 원료의 단가가 높은 편이다. 베지빈은 이 병아리콩을 주요 원료로 삼아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슈퍼푸드를 제공하고자 했다.
일반적으로 마요네즈는 건강에 좋지 않은 살찌는 소스로 알려져 있지만 대체불가한 특유의 기름지고 고소한 맛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다. 이 점에서 착안해 건강하면서도 기존의 마요네즈에 대체 가능한 맛을 구현해내기 위해 오랜시간 연구, 개발했다. 병아리콩이 들어가 고소함은 더 극대화 됐으며 당과 열량은 현저히 낮추어 식단관리나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없이 섭취가능하다.
베지빈 관계자는 “베지빈 칙피마요는 샐러드, 디저트, 샌드위치, 술안주 등을 먹을 때 칼로리와 당을 줄이고 기존 마요네즈보다 더 맛있게 만들려고 미국 하인즈 마요네즈와 블라인드 테스트한 결과 베지빈 비건 마요가 더 고소하고 맛있다는 평을 받아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9월 11일 출시와 동시에 해외 시장을 같이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칙피슬림 식물성 단백질 쉐이크’를 성공적으로 출시했기에 이번에 출시하는 ‘칙피마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지빈의 이러한 노력은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며, 비건 제품 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