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잇슈] 비욘드미트, 매출 부진에 건강을 위한 제품 개발에 집중

  • 등록 2024.09.19 13: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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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최유리 기자] 1세대 대체육 브랜드로 유명한 비욘드미트가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위하는 새로운 통살 스테이크 대체 식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현지시간) 에단 브라운(Ethan Brown) 비욘드미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대체육이 가지고 있는 오해에 맞서 성분 목록을 줄이고 식물성 식단의 이점에 맞춘 제품을 개발해 회사의 제품군을 건강을 위하는 소비자들을 겨낭하는 방향으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비욘드미트는 미국 1세대 대체육 브랜드이지만 지난 몇 년 동안 매출 부진으로 인해 위기를 겪어오고 있다. 이에 에단 브라운 CEO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발표하고 매출 상승을 위한 몇 가지 방안을 발표했다.

 

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클린 라벨을 추구한다는 전략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천연 재료를 사용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식물성 대체육이 가공식품으로 실제 홍보되고 있는 것과 달리 건강에 해롭다고 알려져 왔기 때문에 비욘드미트는 이러한 오해를 풀고자 클린 라벨을 앞세워 정직하고 건강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에단 브라운은 “전통적인 육류 산업이 식물성 대체 식품의 가공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조장하는 가운데 우리는 앞서 비욘드 버거 패티에 사용되는 코코넛과 카놀라유를 아보카도 오일로 대체하고, 파바콩과 같은 식물성 단백질을 포함시키는 등의 노력을 통해 제품의 가공을 줄인 바 있다”라고 전했다.

 

클린 라벨 제품군 확대의 일환으로 회사는 통살 스테이크 대체 식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품은 발효를 통한 균사체로 만들어 과거 비욘드미트의 제품 보다 덜 가공된 것이 특징으로 재료의 수를 줄이고, 단백질을 높게, 포화지방을 낮게 설계해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새로운 제품에 사용된 균사체에서 추출한 성분인 미코프로테인은 실제 육류와 같은 질감, 적응성이 뛰어난 부드러운 풍미, 낮은 포화지방 함량, 필수 아미노산, 섬유질, 철분, 아연, 칼륨이 풍부한 영양학적 특성 덕분에 육류 대체 식품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비욘드미트는 과거 패스트푸드 브랜드와의 협업을 활발하게 진행한 것과 반대로 앞으로는 건강한 식단을 지향하는 레스토랑 체인과의 파트너십을 맺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미국 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와 전문 조직과 더불어 운동선수, 운동 인플루언서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식물성 대체육의 이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유리 yur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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