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몸에 나는 여드름과 자국, 해결하는 치료법은?

  • 등록 2024.09.27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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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서서히 가을이 찾아오면 이제는 노출의 계절이 아니라서 몸에 나는 여드름을 가릴 수 있어 안심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허나 이러한 환절기에는 급격한 환경의 변화로 오히려 등과 가슴의 여드름이 악화되기 쉽다. 잘 드러나지 않는 곳에 나타나는 증상이라 심각해지기 전까지는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방치해 염증이 심해지고 자국이 진하게 남는 경우가 많다..

 

등여드름과 가슴여드름이 제일 흔하게 발생을 하는데 일반적으로 환절기에는 더욱 건조해지는 환경 때문에 모공에 각질이 쌓이게 되고 두꺼운 각질층으로 인해 피지 배출 속도가 느려지며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몸 여드름은 얼굴 피부보다 조직이 촘촘하게 이루어져 있어서 모공의 막힘 현상이 심하다 보니 고름과 염증을 동반한 화농성 여드름이 더 잘 생긴다. 피부 두께가 두꺼운 만큼 재생 속도도 느리기 때문에 한번 생긴 트러블은 회복 속도가 더디고 물리적 자극으로 인해 색소침착이나 흉터로 남아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해질 수도 있다.

 

또한 몸에 나는 염증과 자국이 무조건 여드름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루피부염이나 모낭염이 주원인일 수도 있어 전문가와 함께 피부 상태를 면밀하게 파악해야 한다. 또, 피지선이 활성화돼 있는 등과 가슴에 여드름과 함께 피부의 건조감과 뚜렷한 열감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내부를 근본적인 원인을 함께 치료하는 것이 좋다.

 

광주 해율한의원 김은정 원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등여드름과 가슴여드름, 몸에 남은 자국을 동시에 치료하기 위해서는 진피층의 세포 재생 과정을 촉진시켜 새로운 세포를 형성하는 미세약초침이 효과적이다. 약초침을 받기 전 차침으로 모공을 활짝 열어주고 피부의 정화와 기혈순환을 돕는 정제된 한방 재생 앰플을 침투시키면 자가재생을 활성화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침으로 열린 모공에 미세약초침을 도포한다면 진피층 깊숙이 침투해 노폐물과 독소를 모공 밖으로 빠져나가게 해 색소의 탈락을 도와줘 자국이 옅어진다. 또한 정체돼 있는 기혈순환을 촉진시켜서 죽어있는 각질세포를 제거해 피부가 숨을 쉴 수 있게 해 주고 세포신진대사를 활성화해 피부 재생을 유도해 여드름도 안정된다"라고 덧붙였다.

 

몸에 난 여드름이 악화돼 자국을 남기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식습관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샴푸나 린스 사용할 경우 가급적이면 몸에 흘러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마지막으로 한번 더 깨끗하게 헹궈 몸에 잔여물이 남지 않게 해야 한다.

 

또 환경이 습할수록 세균증식이 활발해져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땀과 습기가 잘 차는 침구류는 주기적으로 세탁하여 청결을 유지해줘야 한다. 식습관 또한 관리해야 하는데 평소에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지방 함량이 높은 튀김, 밀가루, 당이 높은 음식의 섭취는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모든 피부질환은 심각해진 후 치료를 결정하면 기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숨기는 행동으로 증세를 악화시키지 말고 전문 의료진에 판단으로 미리 빠르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용학 yonghak@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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