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찬 바람 부는 가을 주의해야 할 질환 요로결석, 예방과 치료방법은?

  • 등록 2024.09.2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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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찜통 같은 무더위가 한풀 꺽이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철에는 야외활동이 늘고 수분 보충이 줄어들 수 있어 요로결석에 주의해야 한다.

 

요로결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큰 발병 이유로는 수분섭취 감소를 꼽을 수 있기 때문에 몸 속에 수분이 부족하면 결석이 소변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결석형성이 잦아질 수 있다. 재발률이 높은 요로결석은 한번 발생한 경우 1년내 10%, 5년내 35%, 10년내 50~60%의 환자가 재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을 짜게 먹고 수분이 충분하지 못하면 요로결석이 잘 생길 수 있으므로 하루 2~3리터 정도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칼슘 배출을 늘리는 커피나 탈수를 일으킬 수 있는 맥주를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또 음식물을 골고루 섭취하고 적당한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흐르는 길인 신장, 요관, 방광, 요도에 결석이 생성돼 소변 흐름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으로, 잔뇨감이 남거나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심한 메스꺼움과 구토도 요로결석으로 인한 증상 중 하나다. 심한 경우에는 옆구리를 칼로 찌르는 듯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20~30대부터 주로 발생하며, 중년기에 가장 많은 환자가 생겨난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2~3배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이 악화되면 결석이 요관에 걸려 콩팥의 신우와 신배가 늘어나는 수신증이나 소변이 나오지 못 하는 요로폐색의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 또 소변이 온전히 배출되지 못하는 급성 신우신염이나 요로 패혈증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요로결석을 방치했다가는 더욱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될 위험이 있어 질병 발생 즉시 정확한 진단 및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결석이 발견되면 크기, 위치, 개수, 기저질환, 혈액검사 수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선 방법을 찾는 것이 우선시돼야 한다. 특히 밤늦게 갑작스러운 통증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해당 옆구리 통증과 혈뇨 등의 증상이 있었다면 24시간 진료를 실시하는 주변 병원을 확인해 신속하게 대처해야 한다.

 

보통 결석의 위치와 크기를 정밀검사를 통해 파악한 후 구체적인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는데, 간단한 소변검사나 혈액검사부터 복부사진, 초음파검사, IVP(경정맥 요로 조영술), CT촬영 등이 이뤄진다. 체외 충격파 쇄석기에서 조사되는 고에너지 충격파를 이용해 요로결석 또는 신장 내 결석을 짧은 시간 내 미세한 가루로 분쇄해 자연 배출시키는 방법이다.

 

엘앤에스의원 이석재 대표원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해당 치료법은 영구자석을 이용하므로 소모품이 들지 않고, 주위 조직 손상의 최소화로 치료 후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용학 yonghak@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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