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건강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셀룰라이트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셀룰라이트가 한 번 나타난 부위는 다른 부위에 비해 살이 빠지는 체감 속도가 느리다. 운동량을 늘리면 근육이 붙으면서 오히려 더 두꺼워지는 경우도 있어 다이어터 사이의 주요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다이어트 중에 자주 발견되는 셀룰라이트는 여성에게서 더 흔히 관찰된다. 복부, 허벅지 등 지방이 많은 부위의 피부를 잡았을 때 귤껍질처럼 우둘투둘한 형태가 보이는 현상이다. 체내 림프액이나 수분의 순환 저하, 지방 조직 증가, 독소와 노폐물의 축적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셀룰라이트는 그 특성상 미용상으로도 선호되지 않는 데다, 노폐물이 축적되면서 체내 림프액, 수분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다 보니 건강상으로도 셀룰라이트를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셀룰라이트는 한 번 발생하면 개인이 식단, 운동량만 조절해서 없애기가 쉽지 않다. 최근에는 다이어트 중에 발생하기 쉬운 셀룰라이트 현상에 대한 고민이 대중화되면서, 셀룰라이트 개선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시술이 소개되고 있다.
대표적인 시술법으로 지방분해주사가 있는데, 지방분해주사는 특정 고민 부위만을 선택적으로 시술받을 수 있고, 소요 시간이 짧으며, 별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지 않다. 바쁜 현대인들이 잠깐 시간을 내어 관리하기에 적합해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송도 24인치의원 권혜성 대표원장은 지난 29일 본지와 서면 인터뷰에서 "선별적으로 고민 부위 시술 가능한 특성 탓에 씬주사와 같은 지방분해주사가 대중화됐지만, 의료 시술인 만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한 처방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과도한 지방 분해로 인한 패임 현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하길 권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