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강화군 양도면(면장 이순규)은 지난 5일 동광중학교에서 '제39회 양도면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 및 남부농협 한마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도면 체육진흥후원회(회장 이정재)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박용철 강화군수, 배준영 국회의원, 한승희 강화군의회의장 직무대리 부의장, 장기천 대한노인회 강화군지회장 등 각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양도면민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양도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인 풍물동아리의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개회식에서는 양도면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표창장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어진 체육행사에서는 고무신 양궁, 공 굴리기, 훌라후프, 제기차기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펼쳐졌으며, 개그맨 출신 조원석 등 초청 가수들의 공연과 면민 노래자랑이 큰 호응을 얻으며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날 흥겨운 무대를 뽐낸 조원석은 최근 각종 페스티벌과 지역 축제에서 인기를 끌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정재 체육진흥후원회장은 "오늘 행사를 위해 힘써주신 11개 마을 이장님과 부녀회, 각 기관단체에 감사드리며, 면민분들이 많이 호응해 주시고 즐겨주시니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순규 양도면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6년 만에 개최된 뜻깊은 면민의 날 행사인 만큼, 협조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발휘된 면민들의 역량과 단합된 모습에 감동했으며, 앞으로도 양도면이 활력 넘치고 살기 좋은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원석은 지난 2002년 MBC 코미디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으며, 이듬해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선발됐다. 이후 배우 최민수를 패러디한 '죄민수'로 "아무 이유 없어", "피스" 등의 유행어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현재 '여우야', '됐다 그래' 등 트로트 곡을 발표하고 트로트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