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보호연합, '국제 동물권리의 날' 기념 기자회견 개최

  • 등록 2024.12.08 23: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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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 대표 "나라 어려울수록 동물운동, 비건운동 멈춰서는 안 돼"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국제 동물권리의 날'을 맞아 동물 권리를 보장하자는 기자회견이 열린다.

 

오는 10일 오후 1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동물보호연합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VEGAN)연대 △비건(VEGAN) 세상을 위한 시민모임이 주최한다.

 

8일 한국동물보호연합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매년 12월 10일은 유엔(UN)에서 정한 '국제 동물권리의 날'로, 동물 또한 고통을 피하고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음을 일깨우기 위한 날이다. 동물 권리는 동물들이 인간과 마찬가지로 고통을 느끼고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권리를 지닌다는 것을 강조한다.

 

주최 측은 "동물도 지각과 감각 능력을 갖춘 존재로, 도덕적 권리를 갖고 있다"며 "종 차별주의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폭력적 사고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동물들이 물건이나 도구가 아닌 고유한 존재로 존중받아야 하며, 동물 권리를 존중해야 할 인간의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원복 한국동물보호연합 대표는 "나라가 어려울수록 동물운동, 비건운동을 멈추어서는 안 된다"며 동물 권리 존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성명서 낭독, 피켓팅 및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모든 동물의 권리를 보장하고, 동물 학대와 착취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동물 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5일 국회 앞에서 예정됐던 '공장식 축산'과 '감금틀 사육' 금지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은 비상계엄으로 인해 연기한 바 있다.

서인홍 desk@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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