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강진희 기자] 가수 황영웅이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팬들에게 오는 2025년 첫 콘서트 소식을 전하며 팬들에게 성탄절 선물을 선사했다.
황영웅은 지난 23일 오후 8시쯤 황영웅 공식 팬카페에 오는 2025년 2월 8일과 9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은 탑가수들과 아이돌 가수들의 전용 콘서트장으로 1만5천석의 원형 공연장이다. 아이돌 가수 블랙핑크나 빅뱅 등은 원형 그대로 촬영하고 트로트 탑가수들은 3분의 1정도 경기장 부분에 무대를 만들고 1만석에서 7천석 가량의 관람석을 만드는 대형 콘서트장으로 통한다.
웬만한 팬덤은 명함도 못 내밀기에 탑가수에 팬덤이 큰 가수들만 진행할 수 있는 대형 콘서트장이다.
황영웅은 이미 지난 2023년 겨울과 2024년 봄 콘서트를 진행하며 전국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매회 전체 매진이 진행됐다. 또 음반 발매 전 진행된 3회의 팬 미팅 좌석은 공개가 되고 1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해냈다.
또 올해 첫 정규 앨범 '당신 편'은 63만장을 넘어섰으며, 매출 규모로는 트로트 탑가수 중 1위를 차지하며 89억원을 넘어서며 탑을 차지했다. 그만큼 막강한 팬덤이기에 내년에 진행할 방송도 기대가 크다.
방송계 소식통을 인용하면 몇몇 방송에서는 황영웅 모셔가기에 물밑 작업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팬덤의 크기와 함께 중저음에서부터 고음까지 가창이 가능한 유일한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또 이미 진행된 12회 콘서트에 참석한 방송 관계자는 뛰어난 가창력에 유모까지 겸비한 가수로 오는 2025년 최대의 기대주로 꼽고 있다.
황영웅은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서 오는 2025년 2월 8일과 9일 양일간 콘서트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진행한다고 전하며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또 공식 팬카페가 만들어진 지 2년이 돼 감사하다는 마음을 고스란히 전하며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황영웅의 손편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안녕하세요 영웅입니다. 2022년 12월 23일. 파라다이스 팬카페가 만들어진 날입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저의 팬카페가 생겨서 참 많이 신기했던 날이었습니다. 그저 노래가 좋아서 노래만 생각하고 경연에 나갔던 저인데..
팬분들이 생기고, 팬카페가 생기고, 그런 일들이 실감도 안 나고 믿어지지도 않아서 이곳에 들어와 보고 또 들어와 보고 제 눈을 확인했던 날들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무슨 일이 생기면 파라님들께 제일 먼저 알려드려야지 하면서 가장 먼저 달려오게 되는 저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가족, 소중한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너무 자연스러운 일상처럼, 날이 갑자기 추워지면 감기 걸리지 않으셔야 해요..라는 생각이 들고, 갑자기 더워지면 제 걱정 너무 많이 하지 마세요..라는 생각이 들고 이렇게 하루하루 설레고 감사한 마음으로 파라님들과 함께 2년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여러분들이 안 계셨다면, 파라님들과 함께하는 이 공간 파라다이스가 없었다면 저는 얼마나 외로웠을까요.. 그렇게 오늘도 파라님들의 큰 사랑을 느끼며 감사한 마음으로 너무 행복한 하루를 보내는 중입니다.저만 행복한 거면 어떡하죠? 파라님들도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은데.. 어떡하죠? 그래서 제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한 달 하고 보름 정도 후에 여러분을 만나려고 합니다.2025년 2월 8일과 9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여러분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규 앨범 수록곡을 더 제대로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오래 생각하고 많이 준비했습니다.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올해 정규앨범 발매 후에 바로 찾아뵙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 여러분을 그리워 했던 마음,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에 감사한 마음을.. 무대에 모두 담아내려고 합니다. 파라님들과 마주하고 싶었던 제 간절한 마음을 무대에 모두 쏟아 내려고 합니다.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연습하고 고민도 많이 하면서 여러분들을 매일매일 생각하고 있는데, 여러분들도 제가 열심히 준비할 수 있도록 한 마음으로 응원해 주실거죠?
유난히 추운 올겨울의 얼었던 마음을 2월의 잠실에서 제가 구석구석 따뜻하게 녹여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파라님들을 위한 저의 선물이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전해드린 소식에 앞으로 다가올 크리스마스와 연말까지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게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저는 체조 경기장에서 기다리겠습니다. 변함없는 마음으로, 오늘도 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