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임플란트는 치아 기능과 심미성을 회복하는 대표적인 치과 치료로, 만 65세 이상은 건강보험 적용을 통해 최대 2개까지 시술받을 수 있다. 특히 2025년 2월부터는 기존 PFM 크라운뿐 아니라 심미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지르코니아 크라운도 보험 혜택에 포함될 예정이라 환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존에 사용됐던 PFM 크라운은 금속 위에 도자기를 씌운 형태로 강도가 높고 비용이 합리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금속이 드러나거나 잇몸 색이 변하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지르코니아 크라운은 유사한 색상과 높은 강도로 자연스러운 심미성과 내구성을 제공해 보험 적용으로 인해 환자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보험 임플란트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유용한 제도지만, 병원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난도가 높은 시술로, 정밀한 진단과 숙련된 의료진이 성공 여부를 좌우한다. 치료 후 정기적인 관리와 구강 위생을 철저히 유지하면 임플란트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최근 3D CT 촬영 및 디지털 기술이 도입돼 시술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다. 특히 컴퓨터 모의 수술로 계획된 정밀한 식립은 환자들의 걱정을 크게 줄여주는 추세이다. 이러한 수술은 잇몸 절개를 최소화해 통증과 출혈을 줄이고 회복 기간을 단축해 고령자나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적합하다.

임플란트 시술은 단순히 치아를 대체하는 것을 넘어 환자의 구강 건강 전반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건강보험 적용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만큼, 많은 환자가 임플란트를 고려하고 있다. 특히 지르코니아 크라운이 추가된 이번 보험 정책은 치료 효과와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동암플란트치과 문제영 대표원장은 11일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새로운 보험 정책 덕분에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선택할 수 있어 환자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다”라며, “임플란트는 의료진의 경험과 환자 맞춤형 계획이 중요한 만큼 충분한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