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충북도는 13일 구. 청풍교 관광명소 업사이클링 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이번 안전진단 용역에서 ‘도로교’로서의 구. 청풍교가 안전성 평가 A등급과 상태평가 D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상태평가 중 외관조사에서는 주요부재(거더, 바닥판, 난간·연석 등)에서 결함이 발생했으나 재료시험과 수중조사에서는 대부분 양호했다.
또한, 내진성능평가 결과 내진성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정밀안전진단 용역 수행자는 “교량 전체에 발생한 손상들은 보수·보강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 이후 활용하는 것이 도민의 안전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도는 2012년 청풍대교 준공 이후 구. 청풍교를 사용 폐지해 왔으며 철거와 관련하여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하여 충북도 관계자는 “차량 통행을 전제로 한 도로 판단 기준에 따라 나온 평가 결과이어서, ‘보행교’로서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 전문가 종합평가와 자문, 향후 지속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최종 결론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