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경상남도는 도시민의 농촌문화 체험 활성화를 통한 도농교류 확대를 위하여 지난 2011년부터 (사)경남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를 설립하여 도내 137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통해 생활인구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14일 오후 2시 사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각 시군 체험휴양마을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으며, 식전 행사로 사천 우천바리안 마을의 베틀가 등 축하공연과 체험휴양마을 활성화 기여 시상식, '24년 회계결산 보고, '25년 사업계획 심의, 체험마을 활성화 방안 토론 등을 실시했다.
주요 수상자로 ▵(국무총리 표창) 남해 두모마을 강미라 사무장 ▵(도지사 표창) 사천 우천바리안 김점연 위원장, 밀양 숲속마을 김민규 사무장, 하동 정티움마을 문혜정 사무장 ▵(경남농어촌체험마을협의회장상) 사천 우천바리안마을 홍성경 사무장이 수상했다.
(사)경남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는 도내 84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경남도로부터 위탁받아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마을 위원장 및 사무장 대상의 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에 관한 인적역량강화, 안전·위생 교육 등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99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또한, 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객의 안전한 농촌체험 보장과 시설물 보호를 통해 사업자의 경영안정을 도모를 위해 마을별 체험안전보험 및 화재보험 가입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체험안전보험 115개 마을, 화재보험 106개 마을이 가입했다.
경남도는 운영 평가를 통해 '25년 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홍보·운영 등 역량을 갖춘 사무장 59명에 대하여 활동비를 지원하여 도농교류 및 농촌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해, 경남농촌체험마을을 방문한 체험객은 60만 7천여 명, 매출액 78억 원으로 농촌 경제 활성화로 생활인구 유치 및 귀농귀촌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에는 농촌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일과 쉼, 힐링을 충족할 농촌체험휴양마을 워케이션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성흥택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운영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더 나은 서비스로 체험객의 만족도가 향상되어 농촌의 활력 증진에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