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인크루트가 최근 외부 공격으로 인해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번 사건은 고객의 신뢰를 중시하는 인크루트의 운영 방침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어 회사는 신속한 대응과 함께 고객 보호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
인크루트는 지난 8일 오후 11시 42분쯤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성명, 생년월일, 성별, 휴대전화 번호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현재 정확한 유출 일시와 경위를 관련 기관과 협력해 파악 중이며, 확인되는 즉시 고객에게 추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는 유출 의심 정황 발견 직후, 관련 IP 차단 및 시스템 취약점 점검을 포함한 여러 보안 조치를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피싱과 스미싱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고객들에게 출처가 불분명한 통신에 대한 경계를 당부했다. 인크루트는 고객의 개인정보와 관련해 전화나 이메일로 정보를 요구하지 않으며, 피해 발생 시 고객센터를 통해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정보 보호 투자 확대 및 최신 기술 도입을 통해 전사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고객들은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개인정보 분쟁 조정위원회에 분쟁 조정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인크루트는 이번 사건에 대해 투명한 소통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인크루트는 이번 사태에 대한 고객의 우려를 깊이 이해하며,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