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포웨이 리프팅은 기존 실리프팅의 단점을 보완한 시술로, 네 방향으로 실이 조직을 잡아주어 보다 견고한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일반적인 실리프팅이 한 방향 또는 양방향의 돌기가 있는 실을 사용해 피부를 당기는 방식이라면, 포웨이 리프팅은 사방으로 힘을 분산시켜 피부를 보다 자연스럽고 안정적으로 끌어올린다. 최근 동안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리프팅을 고려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유지력이 강하고 고정력이 뛰어난 포웨이 리프팅이 주목받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 탄력이 저하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피부가 처지면서 얼굴선이 흐려지고 깊은 주름이 생기기도 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리프팅 시술이 등장했으며, 그중에서도 비수술적 방법으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실리프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리프팅은 의료용 특수 실을 피부층에 삽입해 피부를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실리프팅이 한 방향 혹은 두 방향으로만 당기는 구조였다면, 포웨이 리프팅은 네 방향으로 실이 조직을 견고하게 잡아주어 리프팅 효과가 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
실의 구조적 특징도 차별화된다. 기존 실리프팅에서 사용되는 실은 돌기가 일정한 방향으로 배치돼 있어, 시간이 지나면서 실의 힘이 약해지면 피부를 당기는 힘이 감소할 수 있다. 반면, 포웨이 리프팅은 네 방향의 돌기가 피부 조직을 사방에서 지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실의 한 부분이 약해지더라도 나머지 방향에서 보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보다 안정적인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유지 기간도 길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시술 과정은 비교적 간단하게 진행된다. 먼저 환자의 피부 상태를 분석한 후, 리프팅이 필요한 부위를 디자인하고 마취를 진행한다. 이후 의료용 실을 피부층에 삽입해 원하는 방향으로 당겨 고정시키면 시술이 마무리된다. 삽입된 실은 즉시 리프팅 효과를 발휘하면서도, 시간이 지나면서 체내에서 서서히 분해되면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시술 후에는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며칠간은 무리한 얼굴 자극을 피하는 것이 좋다. 강한 마사지나 얼굴을 과도하게 움직이는 행동은 실의 위치 변화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시술 후 멍이나 부기가 발생할 수 있으나 이는 일반적으로 1~2주 내로 자연스럽게 가라앉는다.
실리프팅의 효과는 개인의 피부 상태와 사용된 실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실리프팅의 유지 기간은 6개월에서 1년 반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포웨이 리프팅은 실의 구조적 특성상 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실이 체내에서 완전히 녹아도 생성된 콜라겐이 피부를 지탱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탄력 개선 효과가 이어질 수 있다.
제이앤성형외과 조주원 대표원장은 24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네 방향으로 실이 조직을 지지하기 때문에 보다 균형 잡힌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실이 체내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또한 “리프팅 효과와 유지 기간은 개인의 피부 상태와 사용된 실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적절한 시술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