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국내 최대 니치 퍼퓸 편집숍 퍼퓸 갤러리가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던 아로마 분자인 아이소 이 슈퍼(Iso E Super)의 재발견으로 탄생한 퍼퓸 브랜드 ‘이센트릭 몰리큘스(ESCENTRIC MOLECULES)를 국내 론칭했다.
이센트릭 몰리큘스는 아이소 이 슈퍼를 원료로 사용해 사용자의 체온과 체취 등 피부 화학 반응에 따라 다채롭게 발향하는 스킨 센트(Skin Scent)가 특징이다. 1973년 국제향료회사(IFF)에서 개발된 합성 향료인 아이소 이 슈퍼는 사용자의 체온과 결합해 독특한 향으로 변화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부드럽고 따뜻한 삼나무 향이 매력적이다.
이러한 향료의 성질을 통해 이센트릭 몰리큘스는 ‘나만의 자연스러운 향’ 연출이 가능하며, 은은한 존재감과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제품 제작에 활용되는 다양한 아로마 분자는 사용자가 자신만의 개성을 발견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영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제품은 원료 조합 방식 따라 3가지 컬렉션으로 구성돼 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몰리큘(Molecule)’은 단일 향료만을 활용한 컬렉션으로, 극도의 미니멀한 구조를 추구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아이소 이 슈퍼를 단일 향료로 사용한 ‘몰리큘 01 EDT’이 있다. ‘이센트릭(Escentric)’ 컬렉션은 단일 향료를 중심으로 아로마 분자의 독특한 특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성분과 블렌딩해 제작됐으며, ‘몰리큘 01+(Molecule 01+)’은 대표 제품 ‘몰리큘 01 EDT’에 다른 하나의 원료를 조합한 실험적인 컬렉션이다. 각각의 컬렉션 대표 제품으로는 라임, 헤디온, 아이리스가 조합돼 프레쉬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의 ‘이센트릭 01 EDT’와 만다린의 신선한 시트러스 향에 포근한 마무리가 매력적인 ‘몰리큘 01+ 만다린 EDT’가 있다.
퍼퓸 갤러리 관계자는 “‘이센트릭 몰리큘스’는 향수 조합에 대한 전통적인 인식을 넘어서는 미니멀리즘과 과감한 개념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인 사용자에 따라 각기 다른 향을 만들어내는 ‘스킨 센트’를 활용해 확실한 자신만의 개성을 발견하고, 경험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06년 출시된 ‘이센트릭 몰리큘스’는 퍼퓸 갤러리 공식 온라인 몰과 퍼퓸갤러리 이태원점, 롯데백화점 강남점, 스타필드 안성점, 스타필드 고양점, 현대면세점 무역센터점과 신라면세점 서울점 등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