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가 2019년 가을을 맞아 특별한 치유의 시간 '정령들의 숲 캄캄'을 개최한다. 오는 10월 4일 서귀포 치유의 숲(노고록무장애숲)에서 진행된다.
특히 '문화도시 서귀포'로 나아가는 길에 힘을 더하며 제주도의 명품 중 하나인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 자연과 인간의 연결 그리고 숲속노지라는 삶의 품에서 살아가던 사람들, 잊혀가는 옛 자연의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
'캄캄'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숲에서 만나는 문화·예술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문화감성을 함양하고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노고록무장애숲'(느긋이라는 뜻의 제주어)에서 열리는 본 행사는 제주공동체의 주민들이 직접 출연·참여해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한다.
'정령들의 숲 캄캄'은 숲의 정령에게 사연을 보내 참가 신청을 한 시민을 초대해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20일까지 서귀포 치유의 숲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시 산림휴양관리소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지역공동체문화 협업을 통해 현대인의 마음을 치유하고 제주도만의 산림휴양·문화서비스 확대와 기회를 널리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