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골칫거리 아이스팩 수거해 재사용한다

  • 등록 2020.08.06 14:25:01
크게보기

 

온라인 쇼핑의 일상화로 상품과 함께 배송되는 아이스팩을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부산 북구는 한번 사용하고 버리는 아이스팩을 회수해 필요한 곳에 제공하는 ‘아이스팩 재사용 시범사업’을 오는 12일부터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식품배송 증가로 아이스팩 사용량도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적절한 폐기 방법이 없어 쓰레기 처리문제에 사회적 관심이 쏠리고 있어 이번 시범사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이스팩의 내부 충전물질은 미세플라스틱의 일종인 고흡수성폴리머로 일반쓰레기로 처리될 경우 토양과 하천 오염의 원인이 된다.

이에 구는 사용된 아이스팩을 회수해 필요한 곳에 제공하는 ‘아이스팩 재사용 시범사업’을 추진해 생활쓰레기를 감량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지역 상공인에게는 아이스팩 구매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포2동, 금곡동, 덕천1동,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의 전용 수거함에 훼손되지 않은 아이스팩을 배출하면 된다. 구는 이를 수거해 세척 및 소독과정을 거쳐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아이스팩이 필요한 곳에 제공할 예정이다.

정명희 구청장은 “가정에서 처치 곤란인 아이스팩을 재사용해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고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다연 hong@vegannews.co.kr
Copyright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제호 : 비건뉴스 | 주소 : 03196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22, 2층 25호(종로5가, 광동빌딩) | 대표전화 : 02-2285-1101 | 팩스 : 02-6305-5555
등록번호 : 서울, 아 05406 | 등록일 : 2018.09.26 | 발행인·편집인 : 서인홍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유리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홍다연 02-2285-1101 vegannews@naver.com

비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sk@veg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