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구독부터 밀키트까지” 채식 시장이 커진다

2021.03.18 10:26:04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채식 시장도 몸집을 키우고 있다. 대형 유통기업과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채식시장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지만 눈에 띠는 아이디어와 편의성으로 소비자를 사로잡는 스타트업도 증가하고 있다.

 

◆ 채식관련 공부도 함께 정기 구독 서비스, 비거닝

 

 

비거닝은 정기 구독 서비스를 운영한다. 비건 관련 제품들을 한 달에 한 번씩 받아볼 수 있는데 이때 상품과 함께 비건 생활 팁 카드, 프로비거닝 챌린지 안내장 등을 함께 받아 볼 수 있어 채식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비거닝 홈페이지에는 샴푸와 컨디셔너, 비건 빵, 책, 두유 등이 다양한 상품들이 판매 중이다. 이에 비건들은 가격 부담과 성분확인의 번거로움 없이 비거닝에서 모든 생활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 비거닝은 채식주의자들이 참고하면 좋을 자료도 제공한다. 비건 관련 책을 비롯해 비건 식당, 카페 소개, 영양소, 비건 용어 등을 보기 쉽게 정리해뒀다. 커뮤니티를 운영해 다양한 정보를 다른 채식인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 어글리어스, 채소를 30%나 저렴하게

 

 

어글리어스의 채소박스는 채식인의 식탁에 빠질 수 없는 채소를 마트의 30% 저렴한 가격에 받아 볼 수 있는 정기 구독 서비스다.

 

어글리어스의 채소는 못난이 채소들로, 버려질 위기에 처한 채소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 실제로 한해 생산되는 30억 톤의 농산물 중 모양과 색이 상품 기준에 미치지 못해 버려지는 채소가 40%에 달한다.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드는 에너지가 낭비 될 뿐만아니라 폐기 시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만만치 않기에 어글리어스는 이를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매번 배송되는 채소들이 다르며 각각의 채소가 왜 못난이 채소가 됐는지 사연을 적은 카드를 함께 배송해준다. 또 함께 배송된 채소를 활용한 레시피도 제공해 어떤 채소가 배송되더라도 맛있게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돕는다.

 

◆ 바쁜 비건들을 위한 국내 최초 밀키트, VARO

 

 

직장을 다니는 채식인에게 건강한 채식식단을 챙겨먹기란 웬만큼 부지런하지 않고서야 힘든 일이다. 이러한 비건인들의 고충을 덜어줄 비건 밀키트가 등장했다. 국내 최초의 채식 전문 밀키트 스타트업 바로(VARO)다.

 

이대 앞에서 퓨전 한식 채식 식당 ‘이 세계는 놀이터예요’를 운영 중인 셰프가 사업영역을 넓힌 것으로 식당 메뉴를 밀키트로 받아볼 수 있다. 셰프가 운영하는 채식 식당 ‘이 세계는 놀이터예요’에서는 제로웨이스트를 지향해 김밥을 포장할 땐 종이를 사용하며 개인 용기를 가져온 손님에게만 음식을 담아준다.

 

이러한 제로웨이스트 정신을 그대로 접목해 밀키트도 친환경 포장으로 대체했다. 플라스틱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고 접이식 상자를 택했고 보냉재를 유니소재 필름으로 교체한 것이다. 밀키트의 조리시간은 10~15분 정도이며 만두 전골, 순두부찌개, 보호 삼이탕, 마파 가지 등 다양한 비건 메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홍다연 hong@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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