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노믹스] 세계 최초 비건 생분해 네일팁 출시

2023.08.01 17:46:57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화장품 구매에도 신념에 따라 움직이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비건 뷰티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기술의 발달로 지속가능한 화장품이 개발되고 있다. 최근 일본의 바이오매스 기업에서 생분해가 되는 비건 네일팁을 출시했다.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웹사이트 트렌드헌터(trendhunter)는 최근 일본의 바이오매스 기업인 ‘그린 사이언스 얼라이언스(Green Science Alliance Co.)’의 모리 료헤이(Mori Ryohei) 박사가 미용 산업의 플라스틱 의존도를 줄일 생분해성 네일팁 ‘Re:soil’을 개발하고 상표권 출원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건 뷰티 시장이 커지면서 비건 네일 제품은 다양하지만 생분해가 되는 비건 네일팁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그린 사이언스 얼라이언스는 수성 바이오매스 생분해성 매니큐어 및 100% 비건 리무버를 개발하면서 얻은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생분해 비건 네일팁 개발에 성공했다.

 

회사에 따르면 비건 네일팁은 셀룰로오스 기반 수지로 만들어지며 약 72%의 식물 성분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식물 성분 수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에 제품은 일반 매니큐어로 역할 뿐만 아니라 식물 기반 광택제로 코팅돼 더욱 지속 가능한 뷰티룩을 연출할 수 있으며 뷰티 산업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에 기여할 수 있으며 또한 이러한 제품은 생분해성이므로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다.

 

 

회사의 관계자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석유 기반 화학 물질을 천연 바이오매스 기반 화학 물질로 대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먼저 일본 뷰티 시장에서 신제품과 더불어 생분해 네일 폴리쉬와 비건 네일 리무버 등 친환경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세계 시장으로 확대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네일 성수기인 여름이 되면서 매니큐어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매니큐어는 간단하게 바르고 말리는 뷰티 아이템이지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일반 매니큐어에는 다양한 동물성 성분이 포함돼 있는데 예컨대 으깬 딱정벌레로 만든 카민은 붉은 색소로 활용이 되고, 물고기 비늘에서 추출한 구아닌은 매니큐어의 윤기있고 반짝이는 효과를 낸다. 또한 일부 매니큐어는 개발 단계에서 동물 실험을 행해지기도 한다. 이 밖에도 매니큐어는 폴리머가 원료로 사용돼 플라스틱 문제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

 

이에 최근 비건 뷰티 시장이 떠오르면서 다양한 비건 뷰티 케어 제품이 등장하고 있는데 국내의 대표적인 비건 네일 브랜드로는 ‘어도러블’을 꼽을 수 있다. 어도러블은 국내 최초 친환경 비건 네일 브랜드로 영국 비건소사이어티(Vegan Society)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유해한 화학성분 대신 물과 안전한 화장품 원료로 제조돼 피부 자극을 주지 않는 점이 특징으로 임산부, 어린이도 사용할 수 있다.

권광원 kwang@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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