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박민수 기자] 기찬보일러(주)는 지난 10월 25일 미국 현지 법인인 ‘Innos Hydronic Inc’와 약 221만 달러(한화 약 30억 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주 계약을 체결한 ‘Innos Hydronic Inc’는 친환경 탄소복합소재 건식 온수난방용 차세대 패널을 다루는 회사로 미국 시장에서 증가하는 개별난방 수요에 맞춰 활발한 패널 공급을 하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 및 협약은 기찬보일러(주)가 미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초석이 될 예정이다.
기찬보일러(주)는 이번 계약에 하이브리드 히트펌프와 공기난방기, 전기온수기 등의 다양한 제품의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히트펌프의 경우 프로토타입 제품으로, 양산이 예정된 단계에서 러브콜을 받은 것은 이 회사의 기술력이 여실히 증명된 사례로 보인다.
김유준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우리의 기술력과 비전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 마련과 사업 확장에 힘을 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찬보일러(주)는 몽골에서 한국식 4계절 비닐하우스와 온풍기를 적용한 샘플하우스 설치를 통해 영하 40도의 추위에서도 과채류를 재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몽골 현지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청년 실업률 해소에 기여하고 몽골 농·식품 분야의 혁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