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임플란트 치료가 보편화되면서 성공적인 유지와 관리를 위한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 자연치아와 유사한 기능과 외형을 제공하는 임플란트는 잘못 관리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임플란트 주위염은 구강 내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염증 질환으로, 초기에는 통증이나 붓기가 거의 없어 인식하기 어렵지만 방치할 경우 염증이 심화해 잇몸뼈가 소실되고 임플란트가 흔들리거나 탈락할 수 있다. 임플란트 주위염의 발생 가능성은 흡연, 당뇨병, 면역력 저하 등의 요인에 의해 더욱 높아지므로, 이러한 위험 요소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플란트 주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구강 위생 관리와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필수적이다. 임플란트 주변은 자연치아와 달리 세균이 쉽게 축적되는 구조이므로, 일반 칫솔질 외에도 치간칫솔, 치실, 워터픽 등을 활용해 꼼꼼히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식사 후 올바른 칫솔질과 필요시 구강 세정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치과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임플란트 상태를 점검하고 스케일링 등의 전문적인 청결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슬기로운치과의 조영훈 원장은 27일 본지와 서면 인터뷰에서 "임플란트는 기능적, 심미적으로 우수한 치료법이지만, 이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구강 위생 관리와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구강 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임플란트의 성공률을 높이고 건강한 치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플란트는 단순히 수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리와 유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치과 선택 시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좋다. 꾸준한 관리만으로도 임플란트 주위염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건강한 구강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이용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