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충남교육청은 이음 갤러리에서 1월 13일 월요일부터 2024학년도 여섯 번째 전시인 충남디자인예술고 '압야 예술제 기획전'을 개최한다.
압야(鴨野)는 ‘오리뜰’이라는 뜻으로, 충남디자인예술고등학교 앞 한산뜰의 별칭에서 유래했다. 한산뜰에서 농부들이 일하는 모습이 마치 오리가 노니는 모습과 닮았다는 데서 비롯된 이름으로, 이는 작품활동에 열중하는 충남디자인예술고 학생들의 모습과도 닮아있어 의미를 더한다.
이번 전시에는 충남예술디자인고 패션디자인과, 만화·애니메이션과, 시각디자인과 2학년 학생들이 전공 수업 시간에서 갈고 닦은 예술적 기량을 담아낸 우수작품 28점이 출품된다. 패션디자인과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해 만든 한복 6점이, 만화·애니메이션과에서는 다양한 주제를 표현한 일러스트 작품 12점이, 시각디자인과에서는 한산마을 디자인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 작품 10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학생들이 꿈을 향해 노력한 과정의 결과물인 이번 전시는 그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성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선사할 것이다.
정은영 초등특수교육과장은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로, 학생들에게는 꿈과 성장을 응원하며, 관람객들에게는 교육과 예술의 가치를 더욱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충남교육청은 다양한 예술·문화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충남교육청 내 1층 이음 갤러리에서 1월 13일 월요일부터 3월 7일 금요일까지 운영되며, 근무시간 내 교육청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