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영화 '7인의 황후'가 지난 24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시사회를 열었다.
이번 시사회는 최근 안타까운 선택을 한 배우 고(故) 김새론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한 애도의 시간으로 시작됐다. 행사를 진행한 권영찬 상담심리학 교수는 고 김새론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며,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7인의 황후'는 신철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다양한 직업과 성격을 지닌 7명의 여성이 중심이 돼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들은 한때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코인, 주식, 보이스피싱, 사기 등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 찜질방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서로를 알아가고, 아픈 과거와 현재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이번 작품에는 김청, 김미화, 김성희, 전성애, 조정민, 지미리, 정서우 등이 출연하며,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가 배급을 맡았다. 특별 출연으로는 배우 김정균, 전 야구선수 양준혁 등이 참여해 영화에 재미를 더했다.
신철승 감독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웃음을 잊지 않고 가족의 사랑으로 이겨내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영화가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을 기대했다.
한편 이번 언론시사회는 김새론을 추모하는 시간을 통해 관객들과 함께 깊은 감동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