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두류·맥류 계약재배사업 신청하세요

  • 등록 2025.03.10 0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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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4월10일까지 aT·농협지역본부서 접수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전라남도는 ‘2025년 두류·맥류 계약재배사업’ 대상자를 오는 4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두류·맥류 계약재배 사업은 농업인에게 안정적 판로를 보장하고, 가공업체는 안정적으로 원료를 확보하도록 계약자금(품대)을 80%까지 무이자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품목별 수매실적이 1억 원 이상인 지역농협,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등이다.

 

대상 품목은 콩, 팥, 녹두 등 두류와 밀 등 맥류다.

 

사업 신청 기간은 4월 10일까지다.

 

 

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은 파종·정식기에 체결된 계약재배약정서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전남지역본부에 제출해 융자를 신청하면 된다. 지역농협은 농협 전남지역본부에 신청하면 된다.

 

융자 한도는 두류 30억 원, 밀 10억 원이고, 대출 기간은 두류 5년, 맥류 1년이다.

 

융자를 지원받은 법인은 1년 단위로 지원자금의 125% 이상 계약재배 물량을 수매해야 한다.

 

이후 수급 상황 발생 시 가격 안정을 위해 계약재배 수매물량 중 잔여 물량의 30% 범위에서 출하조절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생산자는 안정적 소비처를 확보하고, 매입자는 안정적 물량을 확보하며, 정부는 출하조절로 가격 안정을 도모하는 일석삼조 사업”이라면서 “올해 벼 재배면적 조정제 시행으로 논콩 등 두류 재배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전남은 국산 밀 전국 최대 생산지인 만큼 영농법인과 지역농협은 해당 사업을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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