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걷고, 듣고, 배우는 아차산 이야기”광진구, ‘아차산 역사문화해설 프로그램’ 운영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광진구가 11월 30일까지 ‘아차산 역사문화관광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의 대표 명소인 아차산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해설 프로그램은 지난 3년간 연평균 5천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차산 역사문화투어’와 ‘아차산 역사문화홍보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자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역사 속의 아차산을 체험하며 아차산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아차산 역사문화투어’에서는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차산성과 아차산 일대 보루군 등 역사 유적을 탐방한다. 투어에 참여하면, 평소에 개방하지 않는 아차산성의 내부로 들어갈 수 있으며, 가장 높은 곳인 망대지(望臺址)에서 내려다보이는 서울 시내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역사문화투어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아차산 역사문화홍보관’ 프로그램에서는 어울림 광장 내에 있는 홍보관에서 역사와 문화에 대한 해설을 듣는다. 홍보관 내부에는 아차산성에서 출토된 유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AR(증강현실)로 삼국시대 복식을 체험할 수도 있다. 별도의 예약 없이 자유롭게 방문이 가능하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아차산은 누구나 쉽게 방문해 걷기 좋은 산이다. 역사문화 해설과 함께 광진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아차산 여가센터, 숲속도서관, 생태공원 등 방문객을 위한 여러 시설과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는 현재 어울림 광장 맞은편에 ‘홍련봉 보루 유구보호시설’을 2026년 하반기 개관 목표로 건립하고 있어 방문객에게 더욱 풍성한 역사문화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