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국내 비건 뷰티 기업 에코비(EcoBe, 대표 남중근)가 지난 20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2025(Cosmoprof Worldwide Bolona 2025)'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3대 뷰티·미용 전시회 중 하나로, 스킨케어 및 헤어케어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다.
에코비는 비건 소비와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며, 브랜드 출시 2년 만에 20개국 이상으로 수출을 확대했다. 현재는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전시회 기간 에코비는 유럽 및 남아메리카의 유통 파트너들과의 미팅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스페인과 네덜란드 등 신규 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서 에코비는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패키징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모든 제품의 용기를 투명 용기로 전환하고,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수분리 라벨을 적용하는 등 업그레이드된 '에코 패키징'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환경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했다.

에코비 관계자는 “전시회에서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효과를 확인할 수 있어 해외 바이어와 참관객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며, “비건 및 클린 뷰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비는 지속 가능성과 고기능성을 모두 갖춘 제품군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며, 시장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비건·클린 뷰티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